(광주가톨릭평화방송) 나지수 기자 = 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(7일)오후 4시 20분 광주시 서구에 있는 천주교광주대교구청을 방문해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.

면담은 30분 가량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용빈 의원도 함께 했습니다.
 
이날 면담에서 김 대주교는 "우리나라에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시기에 큰 역할을 맡았다"며 송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.

이어, "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유하고 힘있는 국가가 코로나19 백신을 독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"며 "형편이 어려운 나라와 나누는 국제적 도덕성이 요구되는 시기"라고 말했습니다.
 
송 대표는 "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모두 천주교 신자"라며 "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신자들의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"고 말했습니다.

한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5.18민주묘지를 참배했으며, 방명록에는 '인습을 고치고 편안함을 버리고 당당하게 유능한 개혁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'고 적었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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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021-05-07 17:46:28     최종수정일 : 2021-05-07 17:53:58